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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0호선 이정표 잘못된 영문 표기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창촌삼거리에 설치된 잘못된 이정표



진주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국도 20호선 이정표 일부의 영문이 엉터리로 표기돼 있어 관리 당국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의 이정표는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창촌삼거리에 있는 이정표인데 이정표 기둥에 설치된 내원사와 대원사를 안내하는 영문 표기가 한글과 일치하지 않는다.



"내원사" 밑에는 "DaeWonsa" 라고 표기돼 있고, "대원사" 밑에는 "Naewonsa"라고 표기돼 있다. 외국인이 절을 찾아갈 경우 반대로 가게 되는 것이다.

제보한 시민에 의하면 "약 2년 전에 이 표지판이 잘못된 것을 봤는데 최근 다시 확인한 결과 오류 수정이 안 돼 있더라."는 것이다.

초등학생 수준이면 다 알 수 있는 영문 표기가 잘못된 채로 오래 방치돼 있는 것은 이정표 관리 당국이 설치 시에도 현장에 나와 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년간 점검과 관리를 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해당 국도의 이정표를 관리하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녹색의 큰 이정표는 우리가 관리하는 것이 맞지만 기둥에 붙어 있는 작은 이정표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진주시 담당자와 접촉을 시도하였으나 최근 인사 발령 등으로 연락이 힘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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