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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한은 부총재 "미·중 무역협상 재개, 중장기적 불확실성 높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일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부과를 보류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단기적으론 긍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론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은은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상황 경계 국내외 금융경제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열고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윤 부총재는 "그동안 강 대 강 대립 상황이 심화할 것을 우려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시장에서도 걱정하듯이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여러 가지 부침이 있지 않겠느냐.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있을 거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라고 밝혔다.

6월 수출이 전년 대비 13.5% 급감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들어가면 반도체 경기가 조금 좋아지고 수출이 개선되지 않을까 봤는데 그보다는 반도체 경기가 지연되는 것은 맞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기본 전망 시나리오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 벗어나 좋아진다는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도 추가 확장이 아니라 봉합하는 쪽으로 가니까 심리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개선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합의 재개 등 최근 변화가 한은의 당초 예상 경로에 부합하는지와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최근 변화는 주의를 깊게 가지고 지켜봐야 할 사항이고 이런 것들이 7월 경제전망에 반영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 움직임과 관련된 질문에는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발표할 지 지켜봐야 하고, 우리 기업들이 재고라든지 수입선을 대체해서 다른 데 전환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면서 "해당 기업에게 좋지 않은 소식일 것은 분명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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