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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소재 2개, 일본산 수입 의존도 90% 넘어

반도체 주요 소재의 국가별 수입비중(2019년 1~5월)/자료=한국무역협회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을 규제한 소재 3개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최고 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품목의 일본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감소 폭이 작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소재 3개 품목 가운데 리지스트와 플루오드 폴리이미드의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칭가스는 전체 수입 비중의 약 약 43%가 일본산이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입 중 일본산이 93.7%였다. 총 수입액 1296만 달러 중 1214만 달러어치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반도체 공정에서 빛을 인식하는 감광재인 리지스트는 91.9%를 일본에 의존했다. 전체 수입액 1억 1266만 달러 가운데 1억 315만 달러를 일본에서 수입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 꼭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인 에칭가스는 전체 수입 중 43.9%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중국산 수입이 3003만달러로 전체 수입인 6479만달러의 46.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일본산도 2844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소재의 대일 수입의존도/자료=한국무역협회



이 가운데 리지스트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일본 수입의존도는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90%가 넘는다. 리지스트의 수입 비중은 2010년 95.5%에서 91.9%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같은 기간 97.7%에서 93.7%로 각각 약 4%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중이 높다. 특히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지난 2017년 46.2%까지 떨어졌던 대일 수입의존도가 최근 2년 사이 다시 93%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의 리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한국 수출비중은 각각 11.6%, 85.9%, 22.5%였다. 특히 에칭가스의 경우 한국이 일본의 최대 수출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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