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내달 2일까지 '2020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적용, 계열별 수능최저 신설
건국대학교는 논술(KU논술우수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교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건국대 온라인 모의논술은 운영기간 내 학생이 개별 신청해 응시하는 형태다.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본인인증 포함)한 후 응시하면 된다. 응시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나 한 가지 계열만 응시가능하다. 채점/개별안내 등은 제공하지 않지만,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할 계획이다. 논술가이드북에는 출제의도와 문제해설, 예시답안, 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인문사회I은 PC에서 작성한 답안 그대로 제출하면 되며, 인문사회II의 문제2의 경우 답안지를 출력하여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사간 내에 업로드 하면 된다. 자연계열도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건국대는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으로 45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했으나, 올해 교과 반영을 폐지하고 논술 100%를 반영한다. 논술 응시자의 내신 준비부담을 해소시키는 대신 인문/자연/수의예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구분 도입해, 분야별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확인한다.
건국대는 "논리적 추론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 100%로 모집하는 KU논술우수자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며 "교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데 방점을 둔 전형으로써 계열별 모집단위 학문적 특성에 부합하는 논리력 또는 수리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