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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경색에도 日 IT기업, 韓 청년 관심↑

한국무역협회가 '스마트클라우드 IT마스터' 잡페어를 열었다./사진=한국무역협회



한일 양국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일본 IT기업들의 한국 청년 채용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스마트클라우드(SC) IT마스터' 잡페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잡페어에는 IBM재팬, 파소나테크, 테크노프로 등 일본 IT기업 62개 사가 참여해 SC IT마스터 교육생 65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한다.

최근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과 아베노믹스 등으로 IT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일본의 IT 전문인력 부족 규모가 약 59만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기업들은 이에 따라 무역협회의 IT마스터 출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라쿠텐 등 22개 기업은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IT마스터 수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기업 설명회와 면접을 진행한 뒤, 총 36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채용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한 인사 담당자는 "우리 기업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 인재 채용에 적극적"이라며 "한국의 SC IT마스터 졸업생들은 일본 IT업계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회사에 큰 경쟁력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역협회 취업연수실 이동원 실장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면서 "무역아카데미가 가진 오랜 교육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재 양성은 물론 양질의 해외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SC IT마스터'는 무역아카데미가 2001년 개설해 지금까지 239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무역아카데미의 일본 IT기업 취업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11개월간 프로그래밍, 일본어 등을 배운다. 교육 수료 2개월 전부터는 일본 기업들과 수시 면접과 일본 현지 잡페어를 거쳐 취업한다. SC IT마스터 취업률은 98%다.

한편 무역협회는 IT 이외에 일반 직종의 일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2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외국인 채용 알선기업인 네오커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무역협회와 네오커리어는 ▲일본 취업 교육과정 신설 ▲일본 채용박람회 개최 ▲일본 개별기업 맞춤형 면접회 개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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