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LS산전은 최근 750㎾, 1.5㎿급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ESS용 PCS 인증 에디션 3.0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다.

신제품 PCS는 국내 태양광 연계 ESS 발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준을 강화해 인증을 통과할 수 있었다.

LS산전은 신제품과 함께 500kW급 PCS를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 병렬 연결하는 'Modular Scalable PCS'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LS산전은 신제품과 기술력, 발전소 구축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고 상반기 미 발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