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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DGB금융 최대주주 삼성생명 지분 대량매매

DGB금융지주 본사 전경/DGB금융



DG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이 40년만에 처음으로 DGB금융지주의 지분을 대규모 매각했다. 이로써 DGB금융의 최대주주는 미국 투자 전문회사가 될 전망이다.

4일 DGB금융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6%에 달하는 DGB금융지주의 지분 609만 3219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블록딜의 할인율은 전일 종가 8160원에 4.04%로, 1주당 단가는 7830원, 거래규모는 47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매각으로 DGB 최대주주는 올해 2월 기준 지분 4.85%를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인 '템플턴 인베스트먼트 카운슬'(Templeton Investment Counsel, LLC)이 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지분율이 6.95%에서 3.35%로 절반이상 감소해 해리스 어소시에이트(4.29%), 우리사주조합(3.65%)에 이어 3대주주로 국민연금(3.35%)과 함께 하게 됐다.

이처럼 삼성생명이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오는 2022년 새롭게 도입되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이 예상 보험금 부족과 추가 가입자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 단위의 추가 자본 여력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여파로 지난 3일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5% 떨어진 7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앞서 삼성생명에서 매각에 대한 양해를 구해왔고, 잔여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전달받았다"며 "앞으로 배당성향의 지속적인 확대로 배당수익률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와 장기투자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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