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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직장인 걱정 1순위…선배는 교통체증, 후배는 회사 전화

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 1159명 대상 '여름휴가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 결과

자료 : 유진그룹



휴가철 걱정거리 1순위로 선배 직장인들은 교통체증을, 후배 직장인들은 회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각각 꼽았다.

같은 직장인이라도 연령대별로 의식이 크게 다른 것이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이에이치씨(EHC), 유진홈데이,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등 계열사 임직원 1159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의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5일 내놨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휴가를 앞두고 세대별로 다른 걱정거리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교통체증을 걱정한다'는 답변은 50대 이상이 46.9%로 가장 많은 반면 20대는 18.1%로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휴가 중 걸려오는 업무 관련 연락을 걱정한다'는 답변은 30대가 22.4%, 20대가 20.5% 등으로 20~30대가 높았다.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15.2%, 6.2%로 낮았다.

'별다른 걱정이 없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에서 30%로 20대(14.2%), 30대(14.7%), 40대(16.3%)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모습이었다. 이외에 바가지요금, 동행과의 의견대립, 빡빡한 일정 등은 세대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걱정거리로 꼽았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휴가지 형태도 차이가 많았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은 연령대가 올라감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50대(74%)가 20대(45.5%)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여행 선호도는 50대 이상에서 14.8%를 보였지만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해 20대에서 48.3%로 국내여행 선호도(45.5%)를 다소 웃돌았다.

누구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지도 세대별로 차이가 컸다. 미혼 비중이 높은 20대는 친구(36%), 연인(25.4%), 가족(29.6%) 순으로 응답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90%)와 50대(92.6%)는 10명 중 9명 꼴로 가족과 휴가를 함께한다고 응답했다.

휴가를 보내는 시기는 39.8%가 7월29일에서 8월18일 사이에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다. 아예 9월 이후에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도 15.1%를 차지했다. 다만 50대 이상은 30.1%가 여름휴가 피크시즌인 7월 29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휴가를 가겠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쏠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비용으로는 전 세대에서 평균 116만원을 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20대(115만 원), 30대(115만 원), 40대(111만 원) 응답자가 고른 수준에서 답한 반면 50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155만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이른바 워라밸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양질의 휴가를 누림으로써 삶의 질과 업무능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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