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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환전도 '언택트'…비대면 환전 '봇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서비스 이용 채널이 영업점에서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은행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최근 1년간 영업점 환전 고객 비중이 62%에서 47%로 감소한 반면, 모바일 앱이나 토스·환전지갑 등과 같은 비대면 채널 환전 비중은 9%에서 25%로 증가해 소비자의 이용 채널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제휴 환전 거래의 약 98%를 차지하는 토스 환전거래가 지난해 6월 제휴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14.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대면 환전 서비스인 환전지갑 이용도 꾸준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 환전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최저인 27%를 나타내며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 주요통화에 한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멤버스 앱에서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손님에게는 하나머니 특별 적립혜택을 통해 100% 환율우대효과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위비뱅크'를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전금액과 상관없이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적용하며, 온라인 면세점 적립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 '리브(Liiv)'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해준다. 또 신한은행은 계좌를 보유한 상태에서 모바일 앱 '쏠(SOL)'의 '쏠편한 환전'을 사용하면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비대면 채널로 환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 영업점 환전 거래 중 해외 여행을 가기 전에 환전하는 경우는 14%에 불과했고, 51%가 여행 후 남겨온 외화를 재매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최근 해외 송금 및 환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의 이용 행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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