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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날씨탓?" 일본계 담배업체 신제품 출시 연기



"날씨탓?" 일본계 담배업체 신제품 출시 연기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수출을 규제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일본계 담배회사가 예정된 신제품 출시 행사를 미루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I코리아는 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공지했다. JTI는 일본 담배회사 JT(재팬타바코)의 국제 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1999년 미국 R.J.레이놀즈의 미국 담배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JTI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주요 판매 제품은 '뫼비우스', '윈스톤', '카멜', '샐럼', 'LD' 등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달 기자들에게 고지된 바 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실내 흡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외 행사로 예정했지만,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부득이하게 미룬 것"이라며 "행사는 행후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따가운 시선도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분위기 속에서 신제품 출시를 강행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해석이다. 일본산 불매 운동 악재에 자칫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JTI코리아는 양국의 외교문제와 행사 연기는 광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JTI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담배 회사로 일본 기업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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