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동국대, 올해 만해대상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선정

동국대, 올해 만해대상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선정

만해축전추진위, 제23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 선정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 동국대 기획부총장)가 '제23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만해대상은 평화대상, 실천대상, 문예대상 3개 분야에서 전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으로, 올해 평화대상은 와다 하루키(和田 春樹) 도쿄대 명예교수가 선정됐고, 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예대상은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별 1억 원이다.

만해대상 역대 수상자로는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고은 시인, 조정래 소설가,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이 있다.

올해 평화대상 수상자인 와다 하루키 교수는 한일간 골이 깊은 식민지배와 화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온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지식인으로 꼽힌다. 와다 교수는 일본의 한국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은 2010년 5월 한일 양국 지식인 214명이 병합조약이 불의부당했고 당초부터 원천무효라고 선언한 공동성명 발표를 주도했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올해 설연휴 순직한 고 윤한덕 센터장이 근무했던 곳으로, '아무리 작은 병원의 응급실을 가더라도 살아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 전 센터장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문예대상 공동수상자인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는 '원작을 한 글자도 훼손하지 않는' 정통파 연출가로 반세기 동안 무대를 지키며 수많은 스타 배우를 배출했고,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1977년 첫 평론집 '궁핍한 시대의 시인'을 출간한 이후 한국 비평 문학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만해 한용운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고 중후하게 다룬 평론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만해 한용운(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오는 8월 11일~14일까지 4일간 '자유·평화'라는 주제로 만해마을과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11일에는 만해대상 21주년 기념 만해축전 전야제와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제21회 전국고교생 백일장, 제17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제8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등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학술세미나, 지역 대동제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만해대상 시상식은 8월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