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롯데, 2019 하반기 VCM 진행…각 사별 중장기 전략·목표 공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롯데, 2019 하반기 VCM 진행…각 사별 중장기 전략·목표 공유

롯데그룹의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는 각 사별 중장기 전략 및 목표 공유, 지속 성장 가능 방안 논의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VC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기존에 일방향 전달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던 사장단회의를 2018년부터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방식의 'VCM'으로 변경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롯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부로부터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상반기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성장전략, 최근의 이슈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의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VCM은 역시 4개 BU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식품BU, 17일 유통BU, 18일 화학BU, 19일 호텔&서비스 BU 순서로 진행된다.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각 계열사 CEO들의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장기 비전을 확정할 방침이다.

식품BU는 성장 모멘텀에 대해 다룰 것으로 보인다. 유통BU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이나 상품운영, 인력운용 방안이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BU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확보 방안, 해외 사업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호텔&서비스BU는 해외진출 및 면세사업의 수익성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마지막 날인 20일에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날에는 지난 4일간의 VCM 참석자들이 모두 모인다.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번 발표하고, 이에 대해 다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VCM에서는 일본 출장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신 회장이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 갈등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롯데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롯데아사히주류 등 일본 기업과 합작사가 많아서 양국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니클로는 롯데쇼핑이 49%, 무인양품은 롯데상사가 40%,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 회장은 11일 동안의 출장 기간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등 롯데와 거래하는 현지 금융권 고위 관계자와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일본 출장의 성과, 일본과의 가교역할 계획, 한국 내 일제 불매운동에 따른 사업상의 영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