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축구 명문 구단 경기를 8K 해상도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9(ICC 2019)를 8K 카메라로 촬영했다.

20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 21일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가 맞붙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구단들이다.

출전 선수도 화려했다. 손흥민 선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 헤아와 폴 포그바 등 축구팬이 아니라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전세계 주요 전자매장에 전시된 삼성 QLED 8K TV에서 방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8K 콘텐츠를 제작해 사용자에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지송하 상무는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8K 화질에 대한 우수성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8K 콘텐츠를 제작해 8K TV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