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뎀칩 사업에 뛰어든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인텔에서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을 인수키로 했다. 올 4분기에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직원 2200여명과 특허 포트폴리오, 각종 장비까지도 인텔로부터 받는 내용이다.

앞서 애플은 인텔에서 모뎀칩을 납품받아왔지만, 인텔이 5G 모뎀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형 모델 출시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모뎀칩 기술 특허료와 관련해 퀄컴과 오랜 소송 끝에 지난 4월 극적으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높은 AP 설계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성능 향상과 내부 공간 절약,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텔은 스마트폰이 아닌 IoT 등 다른 분야 5G 통신칩 개발은 계속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