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소형 임대주택 30세대가 추가로 확보됐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 소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효용성이 적은 소공원(1000㎡)이 소형임대주택 30세대로 변경된다. 시 도계위는 아파트 주동을 공공보행통로에서 이격 배치하고 대상지 남측도로의 보행자 편의를 고려해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조건으로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최고 22층, 499세대(임대 64세대)에서 최고 25층, 563세대(임대 94세대)로 변경된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건폐율은 50% 이하로 전과 동일하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임대주택을 추가로 30세대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