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시 한 번 인도에서 한류 문화 붐을 일으켰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 최종 결선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인도 한국문화원이 2012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LG전자는 올해 한국문화원과 함께 행사를 지원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신청자만 3500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지난달 2일부터 7월 7일까지 전국 15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실시해 대표팀을 선발했고, 최종 결선에서 우승팀을 가려냈다.



우승팀은 올 10월경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인도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된다.

LG전자는 'LG 엑스붐' 오디오 마케팅 활동 일환으로 경연대회를 주최했다. 음악과 춤을 즐기는 인도 현지 공략 전략이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공연장에 엑스붐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원바디 미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 등이 전시됐다. 케이팝을 들으며 실제 안무를 따라하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은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가 인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LG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