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이미지에 나온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윤곽.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력 IT기기인 '갤럭시노트10'의 언팩(제품 공개)을 1주일여 앞둔 가운데, 갤럭시노트10과 함께 나올 '플러스 알파'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탭 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1일과 8월 5일 양일에 걸쳐 갤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제품 외형과 스펙 등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달 7일 열리는 언팩 '조연'이 일부 확정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때마다 신형 스마트폰과 함께 새로운 주변 기기를 발표해왔다. 갤럭시탭과 워치 신형 실물도 언팩에서 처음 소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오로라 글로우 컬러 예상도. /트위터 Ishan Agarwal
다만, 삼성전자가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또다른 조연에 대한 기대도 남다른 상황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새로운 갤럭시 버즈다. 처음 출시된지 불과 6개월만 지난 만큼, 신제품보다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라 글로우가 주인공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에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오로라 글로우 색상을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에서도 갤럭시 버즈 오로라 글로우를 함께 내놓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온다.
다채로운 컬러도 언팩 주인공을 꿰찰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T와 SKT에 독특한 컬러를 가진 갤럭시 노트10을 따로 공급키로 했다. 지난 갤럭시S10에서 시야각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그라데이션'을 강조했던 만큼, 어떤 색상이 출시될지 관심도 높다.
갤럭시북 후속작도 물망에 올랐다. 새로운 갤럭시 탭 티저 영상에 키보드 이미지가 노출되면서다. 갤럭시북은 태블릿형 PC로, 스냅드래곤 855를 AP로 사용하면서도 윈도10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이다. 최근 국내에서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하면서 하반기 출시가 유력시된다.
S펜이 독자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초대장에 S펜을 전면에 내세운바 있다. 일부에서 나온 얘기처럼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31일 컨퍼런스콜에서 S펜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구체적으로는 S펜을 화면에 대지 않아도 작동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나 사진 혹은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이 거론된다. 갤럭시탭 S6 후면에 붙어 무선 충전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