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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동영 "비당권파, 오늘부로 잊을 것"… 호남향우회도 탈당 비난



[b]"앞으로 탈당파 언급 안 해… 구태정치서 해방"[/b]

[b]호남향우회 "민심 배반… 제2의 안철수 찾아 떠나"[/b]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당내 비당권파이자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 집단 탈당과 관련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끝내 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질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탈당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오늘 이후로 탈당파를 잊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를 '구태정치'로 규정하고 "구태정치는 말과 행동이 다른 것과 명분이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며 "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 해방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또 대안정치 측 탈당 선언문에 대해 "당원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당원에 대한 생각이 티끌만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에 대한 생각이 껍데기 뿐"이라며 "지난 1년 전국 각지에서 눈물을 흘리는 약자의 현장으로 달려갈 때 대부분이 단 한 번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현장 정치를 거부했던 분"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집단 탈당 사태로 이날 예정했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 대표 모임인 초월회 오찬에도 20분가량 늦게 참석했다. 정 대표는 초월회 인사말에 앞서 "집에 불이 나 빨리 올 수 없었다"며 "정의당보다 더 작은 당이 됐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호남향우회와 평당원협의회도 비당권파 탈당 강행을 일제히 비난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전·현직 회장은 이날 "분열은 호남 민심을 배반한 것"이라며 "평화당 탈당 사태에 1300만 호남 향우민은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호남인에게 개혁 정치는 희망이자 자존심 그 자체"라며 "호남인은 안철수의 배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제2의 안철수를 찾아 떠난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하소연했다.

평화당 평당원협의회도 대안정치를 향해 "떴다방처럼 소속된 정당을 부정하고 패거리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지지자와 당원을 질질 끌고 다니며 무엇을 새롭게 출발하자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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