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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 소비 촉진 확대·가격 안정 힘써

한우자조금, 한우 소비 촉진 확대·가격 안정 힘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 촉진 확대 및 가격 안정에 주력한다.

한우자조금은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석 명절 한우소비촉진 계획 및 한우 수출 현황'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임봉재 한우자조금 홍보·유통 부장은 '2019년 추석 명절 우리 한우 소비촉진 행사' 추진 방향 및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주요 할인 프로그램과 또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우고기 수출 현황 및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임 부장은 "최근 농가의 높은 입·번식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2월 기준 301만 4000두 예상되며, 한우 가격은 2018년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1~7월 1등급 한우 평균 가격은 1만7665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0.2% 낮은 수준이다.

다가오는 추석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자조금이 마련한 행사는 세가지다.

첫번째는 ▲한우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다. 21일부터 9월 3일까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 유명한 곳 홈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사전 주문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등급의 실속 세트를 5만 원(불고기 1kg + 국거리 500g), 9만 5000 원(등심 1kg + 불고기 500g), 15만 5000 원(등심 1.5kg + 채끝 500g) 3종류로 구성했다.

두번째는 ▲한우고기 할인행사다.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한우 할인 판매를 통해 소비 촉진 확대 및 한우 가격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협 계통매장, 대형 유통점,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소속 업체와 온라인 농협몰에서 2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을 15% 할인된 가격에, 불고기와 국거리는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업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서 ▲'2019년 추석맞이 청계광장 한우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한우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 형태로 운영된다. 유통 단계를 줄여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안심·채끝 등 한우 각 부위를 약 30~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불고기와 국거리 또한 시중가보다 약 45%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특수부위, 갈비, 우족, 사골 등 기타 품목 또한 시중가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우자조금은 한우 수출 활성화 전략 및 비전을 소개했다.

임 부장은 "2015년 하반기 한우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한우가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수출이 가능한 해외 국가는 홍콩,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총 4개국으로, 현재는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한우 수출이 가능하려면 국가간 식품 위생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협정 체결을 위해 다른 국가(베트남과 태국)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출량의 대부분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으로 홍콩에서는 일본의 와규와 더불어 프리미엄 고기로 취급되고 있다. 2018년 한우고기 수출량은 65.2톤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해왔다. 최근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있었으나, 2019년 7월 기준 한우고기 수출량은 29.2톤으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임 부장은 "한우가 일본 와규나 호주 청정우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 구매담당자가 말하기로는 '일본 와규는 마블링이 과해 부드럽지만 식감이 없다. 한우는 과하지 않게 부드럽고 식감 또한 갖춰 차별화된다'더라"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해 홍콩에서 '한국 문화의 달' 연계 홍보 및 K-Food Fair 참여, 한우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우 홍보에 힘써왔다. 오는 9월 3~5일에는 '홍콩 레스토랑&바 박람회'를 연다.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홍콩 현지 한우 수입바이어 및 언론이 국내를 방문하는 한우 산업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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