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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역전의 군사동호인들 과학화훈련단에 모인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 전국 각지의 군사동호인들이 몰려들어 실사판 베틀그라운드가 열린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지난 14일 네이버 카페를 공식적으로 개설해 6년 만에 '제7회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대회가 중단된 만큼 군사동호인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참가하게 되는 군사동호회 관계자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에어소프트건(6밀리 비비건)을 사용하는 모의전투게임은 엄연한 스포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범죄자처럼 숨어서 애햐는 상황"이라며 "6년 만에 재개되는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는 군사동호인들이 당당히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에는 신형 마일즈 장비 뿐만 아니라,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한 경기도 진행되는 만큼 대회 전반의 재미가 커질 것"이라며 "군사 동호인들의 군사정보와 지식들이 군에 건전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군사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도 이번 대회가 지역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군 구조 개편 등으로 해체부대에 따른 접경지역 주민들의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21일 기준으로 15명으로 구성된 전국 50여 개 군사동호회가 대회 참가접수를 마쳤다.현재까지만 750여명이 참가접수를 마친만큼 인근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서 이들 참가자들의 소비활동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과학화전투훈련단이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은 지역관광 투어와 먹거리 장터를 열어 일반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레이저로 피탄 여부를 확인하는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모의전투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야지공격과 시가지공격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참가 동호회는 야지와 시가지 중 참가지역 한 곳을 선택하게 된다.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리 이번 대회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군사문화 관련 우수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인 만큼, 군사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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