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시 주요대학 가이드 - 순천향대] 학생부전형 1798명 선발…학종 수능최저 없어
순천향대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4.4%인 187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순천향대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001명), 학생부종합전형(797명), 실기위주전형(79명)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일반학생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100%)만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수학 가, 나형의 응시제한은 없다. 단 의예과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하지 않으면 각각 0.5등급씩 하향된다.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과는 모든 전형에서 교직 인·적성 면접(10%)을 실시한다. 또한 반영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교과를 계열 상관없이 반영한다. 단 학과 특성을 고려해 모집단위별로 두 개 교과를 각 10%씩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 내 일반학생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이 되지 않고 타 전형에서의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이 전형에서는 1단계 제출서류를 통해 고교 생활의 성실성을 평가한다. 평가요소는 학업능력, 전공적성, 나눔과 배려 및 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 등이다.
학업능력은 내신등급이 아니라 순천향대에서 학업할 수 있는 기초학습능력이 있는 지를 평가한다. 전공적성은 전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다. 또한 나눔과 배려 및 공동체의식은 교내에서 교사, 교우와 어떻게 공동체 생활을 했는지 보고, 자기주도성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학교생활에 대한 적극성과 주도성을 심사한다.
면접평가는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모집인원의 3배수에 대해 진행한다. 면접관은 2명이며, 1명당 10분 내외로 실시한다. 주요 평가요소는 전공적성, 의사소통능력, 발전가능성으로 화려한 언변보다 자신의 고교생활과 미래 계획을 강조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전년도와 비교해 2020학년도 수시전형은 거의 유사하지만, 체육특기자전형의 전형요소에 고교생활 출석(0.8%)을 반영하는 것이 새롭게 추가됐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대교협이 공통양식으로 제시한 3가지 문항으로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