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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HMR #이색과일 #냉장한우

원테이블 추석 선물세트/현대백화점



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 #HMR #이색과일 #냉장한우

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로 분주한 가운데, '여름 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트렌드도 크게 바뀌었다.

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를 세 가지로 나눠 살펴봤다.

◆HMR 수요 급증…가짓수 늘려

백화점과 마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급증하자 명절 상차림과 제수 음식 간편식 물량을 전년 대비 크게 늘리는 모양새다.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시작일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절 상차림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약 30%가량 증가했다.이에 명절 관련 가정 간편식 PB 제품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대표적인 간편식으로는 '요리하다 소불고기' '요리하다 1등급 한우불고기'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도 명절 간편 상차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식품 전문 브랜드 '라운드 키친 7'과 협업, 다양한 상차림 세트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간편 상차림을 2017년부터 3년째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평균 1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 각 250g으로 구성된 '나물세트', 완자전, 깻잎전, 고추전, 꼬치산적, 동태전, 대구전, 새우전, 애호박전 각 250g으로 구성된 '전 세트'가 있다. 명절에 따로 상차림을 준비할 필요없는 전세트, 나물세트, 소갈비찜, 소고기뭇굿, 나박김치, 가정식 찬으로 구성된 '명절 상차림 세트'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가정간편식 '원테이블(1 TABLE)'의 인기 상품들로 구성한 '원테이블 추석 선물 세트' 4종을 선보인다.

'원테이블 추석 선물 세트'는 봉우리 떡갈비· 명인명촌 화식한우 소불고기로 구성된 '원테이블 간편 요리 세트', 인기 탕류 4종으로 구성된 '가족 한상 세트'를 비롯해 현대쌀집 백미가 포함된 '원테이블 한끼 밥상 세트', '원테이블 한우 사골 곰국 세트' 등 이며 각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과일 혼합세트/현대백화점



◆사과·배 대신 이색과일 인기

추석 선물세트의 주력 상품인 사과 품종 '홍로'는 일반적으로 9월 초가 되어야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진다. 이른 추석으로 수확 시기를 앞당기면서 선물세트에 쓰이는 대과 비율이 줄어들자 우수판 품질의 대체과일을 찾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에서 벗어나 달콤한 맛으로 최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과 '머스크멜론'을 함께 묶은 '프리미엄 샤론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샤론세트는 국내산 샤인머스켓 2송이와 머스크 메론 2통을 함께 묶어 판매한다. 특히 8월말부터 9월 초에는 샤인머스켓과 머스크 멜론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 합리적인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로 기획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태국망고, 멜론 등 여름 과일 물량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확대해 판매한다.

시그니처H 한우 냉장세트/이마트



◆조리 시간은 짧게! 냉장 한우 강세

한우의 경우 냉장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리 간소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면서 찜대신 구이를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찜·갈비 대신 구이용 냉장 정육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실제로 이마트가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발생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 냉장세트가 32.5%로 고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냉동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것보다 신장폭이 더 크다. 이에 이마트는 냉장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올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푼다. 준비 물량만 총 4만 2000세트로 전체 한우 세트의 70% 이상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신선도가 높은 냉장육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정육 상품도 확대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인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2품목, 2000세트)가 조기 완판된 것에 착안해 올 추석에는 8품목으로 가짓수를 늘리고 1만 세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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