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면 일반적으로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이 으뜸을 차지할 것이다. 많은 사람은 돈 걱정에 평생을 보내고 죽을 때까지 자유로워지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재물이 많다는 것은 즉 돈이 풍족하다는 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누구나 재물을 더 모으기 위해 힘쓰고 많은 일을 하며 어떻게 해야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한다. 100 명에게 똑같은 액수를 주고 1년 후에 보면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누구는 몇 배로 불리고 다른 누구는 절반도 남지 않는 아주 다른 모습일 것이다.
재물을 불리는 방법은 저마다 다른데 신기하게도 자기의 사주가 큰 역할을 한다. 사주가 편재격(偏財格)인 사람은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통해 돈을 불린다. 도전적이고 어느 정도 위험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다. 정재격(正財格)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불린다.
재물이 생기면 쓰지 않고 모아서 장기적으로 조금씩 불려가는 방법을 택한다. 정재격은 원리원칙에 충실한 성격인데 재물에 관해서도 다르지 않다. 사주가 편재격이라면 일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일 가능성이 크다. 사업을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어도 일단 부딪치고 본다.
이런 사람은 화통한 성격이면서 재물을 불리는데도 한 방을 노린다. 큰 재물이 한 번에 들어오는 방법을 좋아한다. 파죽지세의 운세를 올라탄다면 순식간에 큰돈을 벌어들인다. 단점은 재물을 날리는 것도 순식간이라는 것이다. 일을 크게 벌이다 보니 잘 풀리지 않으면 타격이 되어 돌아온다.
정재격은 착실히 자기의 재물을 지킨다. 기회가 와도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재물을 불려간다. 답답하지만 큰 실수는 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끈기가 최대 무기로 허황한 꿈을 꾸는 일은 없다. 사업을 하더라도 확실한 아이템에 승부를 걸고 불확실한 분야에는 투자를 꺼린다.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물이 순식간에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부자가 되는 일도 드물다. 재물을 불리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만 뜻밖에 자기에게 어떤 방법이 맞을지는 잘 알 수가 없다. 흥망성쇠가 모두에게 똑같은 형태로 벌어지지 않는다.
시작은 같아도 결과는 판이하다. 재물을 불려가고 싶으면 나에겐 어떤 방법이 잘 맞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