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 알바 일자리 강남·역삼·신논현역 순으로 많아
수도권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강남역, 역삼역, 신논현역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올해 1월~9월 현재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500만여 건을 근무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시도 중 알바 일자리는 서울특별시(36.8%)와 경기도(30.6%)에 집중됐고, 이어 인천광역시(7.0%), 부산광역시(3.3%), 대전광역시(3.0%)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중에서는 강남역과 역삼역 인근 지역 알바 구인공고가 가장 많았다. 수도권 전철 노선별 전철역 한 곳 평균 알바 구인 공고수를 집계한 결과 2호선이 평균 2만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분당선(2만1000건), 신분당선(1만9000건), 9호선(1만8000건), 7호선(1만7000건) 순이었다.
수도권 역세권별로는 2호선 강남역(7만7000건)과 역삼역(7만2000건)에 알바 일자리가 많았고, 이어 9호선 신논현역(5만9000건), 분당선 매교역(5만2000건), 9호선 삼성중앙역(5만1000건), 2호선 홍대입구역(5만건), 7호선 남구로역(4만9000건) 순이었다.
이외에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 분당선 서현역, 분당선과 경강선 환승역인 이매역 인근 알바 구인 공고가 각 4만8000여 건으로 뒤를 이었다.
알바 공고가 많은 역세권 10곳의 알바 채용 직무는 일반음식점, 서빙, 커피전문점, 매장관리 순으로 채용 공고가 많은 가운데, 역세권별로 역삼역에는 사무보조(13.7%), 분당선 매교역은 매장관리(17.4%), 시청역은 고객상담/인바운드(13.1%)와 사무보조(11.7%), 남구로역은 고객상담/인바운드(20.8%) 직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