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크니까 잘 팔린다…식품업계, 대용량 음료 인기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2종/롯데칠성음료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동서식품



데자와/동아오츠카



크니까 잘 팔린다…식품업계, 대용량 음료 인기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용량 RTD(Ready To Drink·즉석에서 마실 수 있는 컵·캔 등 음료) 바람이 불고 있다. '가용비(가용대비 용량)',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트렌드로 인해 중·대용량 페트(PET)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조3000억원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300㎖ 이상의 대용량 RTD 커피 시장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RTD 차음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3000억으로 성장했다.

커피업계가 대용량 RTD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500㎖ 대용량 RTD커피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가 대박 성과를 거뒀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되며 가용비가 뛰어난 커피로 입소문이 났다. 이후 라떼 제품도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로도 약 19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시장 분석 결과 국내 RTD 커피 시장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한 데 반해 대용량 커피는(캔 390ml 이상, 페트병 350ml 이상, 컵 300ml 이상, 파우치 230ml 이상 제품) 2013년 약 40억원 규모에서 2017년 약 2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170% 가량 크게 성장한 점을 주목했다.

동서식품도 지난 4월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50% 늘린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360㎖)' 2종을 출시하며 대용량 RTD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최근의 커피음료 음용 트렌드가 중대규격을 중심으로 소비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출시된 대용량 페트형 제품이다.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갓 볶아낸 듯한 고소한 향이 특징으로,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티 블랙'과 에스프레소에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의 '조지아 크래프트'도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470㎖의 넉넉한 용량이 특징이다. 하루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직장인 등과 같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차 시장에도 대용량 패키지가 인기다. 동아오츠카의 밀크티 음료인 '데자와'는 2017년 출시한 500㎖ 대용량 페트의 인기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신장했다.

데자와는 홍차와 우유를 섞어 만든 밀크티 음료로, 홍차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형분이 아닌 홍차 추출액 30%를 담아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현재 제품은 전체 밀크티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립톤 아이스티' 1리터 페트를 출시하며 기존 대비 두 배 가량 증량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