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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2분기 보험사 RBC비율 282.4%…DB·DGB생명, MG손보 '꼴찌'

보험회사 RBC비율 변동내역. /금융감독원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MG손해보험은 130%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9년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2분기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282.4%로 1분기(273.9%)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생명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85.4%에서 296.1%로 10.7%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회사의 RBC비율도 252.1%에서 256.9%로 4.8%포인트 올랐다.

RBC비율이 개선된 것은 가용자본이 요구자본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7조7000억원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도 1조6000억원 늘면서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이 추가 반영되고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이 1조5000억원 늘어나면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는 RBC비율이 100%를 웃돌며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357.4%)과 교보생명(352.6%)이 300% 이상을 유지한 반면 농협생명(194.9%)과 흥국생명(193.8%), DGB생명(188.7%), DB생명(188.7%) 등이 200%를 밑돌았다.

손보사는 삼성화재(352.7%)와 서울보증(388.0%)이 300%를 훌쩍 넘었다. 반면 KB손보(193.3%), 한화손보(198.6%), 흥국화재(189.3%), 롯데손보(140.8%)는 200%를 하회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 승인받아 오는 11월 말까지 자본확충을 마무리해야 하는 MG손보는 130%로 나타났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00% 미만인 보험사에는 적기시정조치로 강력한 경영개선을 요구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회사별 RBC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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