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새로 옷을 갈아입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스카이스캐너는 25일 리브랜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고와 미션도 새로 공개했다. 내년부터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시작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는 전세계 여행지에서 풍부한 색채와 다양성, 낙천성 등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사진 및 일러스트와 결합해 활용할 예정으로, 우선 52개 국가 앱스토어와 모바일 웹 등에 우선 적용한다.
로고는 ▲미래의 낙관 ▲지속가능성 ▲아이디어 ▲탐험 등 4가지 요소를 담았다. 스카이스캐너가 개척한 혁신을 의미하는 빛, 지구를 형상화한 반원,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 모형 등이다.
서체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글꼴을 선정해 여행자를 돕는 스카이스캐너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게했다. 선명함과 낙천성을 의미하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조를 조합했다.
스카이스캐너가 새 로고를 활용해 만든 여행 이미지.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는 월 최대 이용자수 1억명 돌파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2015년보다 2배 성장한 수치, 구글 트렌드 검색 자료에 따르면 경쟁사들보다도 조회수가 훨씬 높다.
새로운 목표도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글로벌 변화를 주도'다. 지난 15년 이상 혁신을 주도했던 것에 더해, 여행객 요구를 예측하고 충족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속 가능한 여행 목표에 첫 걸음으로, 영국 서식스 공작의 '트래블리스트'에도 참여했다. 탄소 배출이 낮은 비행 항공권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조안나 로드 스카이스캐너 마케팅 총괄은 "아름다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 로고와 미션은 스카이스캐너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최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