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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19기 민주평통 출범식 참석한 文 "통일의 길 열고 계신 자문위원들 뵈니 든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출범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앞장서 열고 계신 자문위원들을 뵈니 참으로 든든하다"고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관련 정책 수립 등을 의장인 대통령에게 건의·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하는 등 부의장 25명을 임명하고, 각계 각층 인사 1만9000명을 19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문 대통령은 19기 민주평통 출범식 모두발언 때 "19기 민주평통은 더 많은 국민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역대 최초로 실시된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국민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여성과 청년의 참여비율도 대폭 늘어났고, '통일공공외교'를 담당할 해외 자문위원 위촉 국가 수도 사상 최대인 124개국에 달한다"고 이렇게 격려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은 지역과 성별, 세대,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민주평통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더 크게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및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 유엔총회에 참석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유엔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북 상호간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새롭게 출범한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의제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국내 1만5400명·해외 3600명 등 제19기 위원 1만9000명 구성에 대한 경과를,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 강화 등에 관한 제19기 활동방향을 각각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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