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한달째 공석…수출입은행장 이달 발표하나

-수출입은행장 임명…국정감사 끝나는 24일 이후 가능성 커

-수출입은행장, 기재부 추천 후보 외 청와대 의중 따라 달라질 듯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은 행장 자리가 한 달 째 비어 있다. 현재 유력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차기 행장 임명 시점은 수은의 국정감사가 끝나는 24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기획재정부가 추천한 최희남 KIC 사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두고 인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의 경우 기재부 추천 후보자에서 빠지면서 2명으로 압축된 것.

수은 행장은 수은법 11조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수출입은행 후보자에 최희남 한국투자공사사장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거론된다/각 사



두 후보자는 정통관료 출신으로 전임자인 은 위원장과 같은 '국제 금융통'으로 불린다

최 사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기재부 외화자금과·국제금융과 과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장,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차례로 거치고 지난해 3월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올랐다.

유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기재부 정책조정총괄 과장, 산업경제과장, 국제금융협력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유 수석부원장은 자녀가 지난해 수은에 입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부담을 느껴 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제3의 인물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기재부가 추천한 후보자 외에도 청와대가 정보를 교류하다 낙점한 또 다른 인물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마지막 결정권자가 대통령인 만큼 청와대 의중에 따라 후보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청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고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라 최종 임명권자인 청와대의 의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기재부가 추천한 후보자가 무조건 낙점된다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 행장의 임명시기는 오는 24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수은 행장으로 임명될 경우, 수은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기도 전에 국정감사에 출석할 수도 있기 때문.

수은 관계자는 "한 달간 공석으로 차기행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선임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10월 중순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돼 사실상 임명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수은은 강승중 수석부행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은의 국정감사는 14일로, 종합감사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