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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시코르, 명동·홍대 접수하며 공격적 확장…세포라 상륙 코앞

시코르 명동점/신세계



시코르, 명동·홍대 접수하며 공격적 확장…세포라 상륙 코앞

신세계그룹의 뷰티편집숍 '시코르'가 명동과 홍대에 잇따라 문을 열며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다. 10월 말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세포라'가 상륙하는 가운데 두 유통채널의 행보가 주목된다.

2016년 12월 처음 선보인 이후 공격적인 확장세를 펼쳐온 시코르는 연내 30개 매장을 오픈 하며 K뷰티를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코르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놀이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코르의 외국인 평균 매출은 올 상반기 전체의 8% 수준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이 비중은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2%, 가로수길 매장은 33%에 달한다.

시코르 명동점 2층 K뷰티존/신세계



특히 면세점 이용 고객이 주로 찾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시코르 매장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은 41%까지 뛴다. 시코르의 글로벌 마니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명동점은 시코르의 28번째 매장이다. 면적은 700.1m2 (약212평) 규모로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부터 트렌디 한 K뷰티까지 120여개의 MD를 자랑한다.

관광객 방문율 85%에 달하는 국내 대표 명소인만큼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홍대점이 문을 연다. 홍대 입구 사거리 대로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며 영업 면적은 330.0m2(약100평)으로 100여개의 MD를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명동점과 홍대점은 각 지역의 두 번째 점포다. 시코르는 이미 지난해 명동과 홍대에 테스트 점포를 오픈한 이력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AK&홍대 내 위치한 시코르 매장은 9월 현재 목표 매출 대비 각각 22%와10% 이상을 초과 달성하며 시장 성공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시코르 명동점 전경/신세계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이는 시코르 명동점은 '뷰티 쇼핑 데스티네이션(Beauty Shopping Destination)'으로서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YSL, 나스, 맥, 베네피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헉슬리, 파뮤, 라곰 등 가장 트렌디한 K뷰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메이크업 셀프 바'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던 화장품 셀프 바를 '스킨케어 바' '메이크업 바' '헤어 바' 등 등 카테고리 중심으로 만들어 고객 편의를 돕는다. 시코르의 베스트 상품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체험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시코르 명동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써보고 소개할 수 있는 '유튜버?왕홍 방송 존'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촬영에 용이한 조명부터 테이블까지 준비해 인플루언서들이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고, 시코르 매장 내에서도 스크린으로 실시간 노출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시코르는 명동점 개점과 동시에 온라인도 강화한다. 오는 30일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시코르 전문관' 탭(tab)을 열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과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시코르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160여개로 2500여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와 다양한 단독 상품 및 특가 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

세포라



일각에서는 세포라를 의식하는 외형확장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포라는 오는 24일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이며 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웹사이트부터 모바일앱 채널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점포와의 연계를 높여 옴니 채널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채널 활성화를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해외 세포라 법인들과 연동해 운영한다. 아울러 MD강화를 위해 국내 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포라 단독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포라는2005년에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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