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서울 학업중단 학생 60%, 학업 지속… '선입견, 편견, 무시'가 가장 큰 어려움

서울 학업중단 학생 60%, 학업 지속… '선입견, 편견, 무시'가 가장 큰 어려움

학교 그만 둔 청소년 753명 실태조사… 고1,2 때 학업중단 82%

서울시교육청



학업을 중단하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의 60%는 학교 다니기를 그만 둔 이후에도 학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서울에서 2015년~2019년까지 5년 간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중 753명이 참여한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업 중단 시기는 고1,2 때가 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학업 중단 사유는 '학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46%), '심리정서적인 문제로'(32%),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22%) 순이었다.

학업 중단 이후 학교 밖 활동으로는 '검정고시'·'대학준비'(각 25%), '집에서 공부'(5%) 등 학업을 지속한다는 학생이 60%로 가장 많았고, '취업 및 직업훈련'(25%)도 적지 않았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논다'는 답변은 15%였고, 그 이유로는 '만사가 귀찮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40%)가 가장 많았다.

학업 중단 학생의 절반(50%)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고, 패스트푸드점, 카페, 음식점 서빙, 카운터 등의 아르바이트가 많았다. 이들이 받는 평균 시급은 8400원 수준, 월평균 수입은 9만5000원이었다.

직업훈련 참여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40% 수준이었고, 학업 중단 후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 무시'가 꼽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등을 바탕으로 '서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정책 진단,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8일 오후 2시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3층 한양 1~2홀에서 서울시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서울 자치구 학교밖 청소년 지원실태 조사'와 '서울 학교밖 지원기관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전문가 5명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 결과와 토론 내용을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 관련 긱관이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종합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