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10월 1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2%p·응답률 5.6%)'를 조사해 7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9%p 하락한 44.4%, 부정평가는 2.1%p 오른 52.3%다. 이러한 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최저치 지지율이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거취를 둘러싼 국민분열 및 여야간 대립 장기화'가 문 대통령 지지율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8.3%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2.7p 오른 33.2%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