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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식품·유통업계, 착한소비 사회공헌 전개

농심켈로그가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농심켈로그



이마트가 핑크퐁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기부가 되는 착한쇼핑, 착한댓글'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마트



식품·유통업계, 착한소비 사회공헌 전개

최근 식품업계와 유통업계에 '착한 소비'를 통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 보건, 빈곤 등 사회적 이슈를 활용해 소비자의 감성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의 결과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즈 마케팅은 일상적인 구매를 통해 경제적 혹은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기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동시에 소비자의 착한 소비 참여까지 장려하는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심켈로그는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카카오톡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식량의 날마다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과 손을 잡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모바일 쇼핑몰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캠페인 참여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카카오 스토어'의 켈로그 공식몰에서 '세계 식량의 날' 프로모션 제품을 구매하기만 하면 똑같은 시리얼 제품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기관 및 보육원 등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코카콜라는 오는 2025년까지 자사의 모든 음료의 용기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월드 위드아웃 웨이스트(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새롭게 출시한 '씨그램 THE탄산' 레몬·애플민트 2종에 무색 패키지를 적용했다. 코카콜라는 올 초 씨그램에 초록색 페트병 대신 재활용에 용이한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을 적용했으며, 이후 출시된 씨그램 THE 탄산은 출시부터 투명 패키지로 기획됐다. 라벨 역시 재활용 시 페트병에서 제거하기 쉽도록 에코 절취선 라벨을 적용했다. 투명 용기를 사용해 눈으로 직접 탄산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플레이버에 따라 패키지에 각각 노란색과 하늘색으로 상큼하고 깨끗한 느낌을 살려 무색 페트병의 시각적 강점을 극대화했다.

유통업계도 착한소비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아기 상어 시리즈로 유명한 '핑크퐁'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기부가 되는 착한쇼핑, 착한댓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나눔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의 쇼핑으로 기부금 총 3000만원을 적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마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핑크퐁 협업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가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프로그램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초이스엘 골드 세이브워터'를 출시한 뒤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객이 이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10%가 베트남 까마우성의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전달된다. 베트남 까마우성은 메콩강 하류지역에 위치해 있어 매년 수해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세이브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기부금은 가정용 빗물 집수, 정수 장치의 보급과 홍수 시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정식 화장실 설치 등에 사용된다.

생활용품 브랜드인 유한킴벌리는 11번가와 협력해 소비자들의 구매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녀들에게 생리대 최대 30만 패드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20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페이지에서 유한킴벌리 생리대를 구매하면 소비자가 구매한 동일한 수량의 생리대가 자동으로 기부, 적립된다. 착한 소비에 동참한 소비자들에게는 '힘내라 딸들아' 로고가 새겨진 기부 인증 배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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