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611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599억달러)보다 2% 높게 평가받으면서 역대 최초로 600억달러를 넘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10위권에 입성한 후 2016년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3년만에 다시 600억달러 벽을 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와 더 세로, 비스포크 등 혁신과 함께 미래 선도 기술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확고한 1위, 소비자와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높게 봤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 재무성과와 제품 구매에 브랜드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