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은 여가를 즐기는 사람에는 필수품이다. 취미가 다양해지는 요즘, 신형 픽업트럭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 왕좌를 굳건히 지키는 모델이다. 올 초에는 롱바디 모델 칸을 이어 출시하며 국산 픽업트럭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쌍용차도 렉스턴 스포츠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숫자가 많은 캠핑 마니아를 위해서는 오토캠핑빌리지까지 조성해 1년만에 2만명 고객 유치에도 성공했다. '청춘 나이트 캠프' 등 고객 행사도 진행 중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목공예 기본부터 완성까지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다.
이번에는 목공예다. 쌍용차는 지난달부터 주말마다 2020 렉스턴 브랜드를 출시를 기념해 취미생활 추천 애플리케이션인 프립과 함께 '나만의 DIY 가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직접 협탁(사이트테이블)을 만들고, 칸에 실어보는 내용이다.
19일 행사가 열린 서울 성수동 와플목공방에는 일찌감치 칸을 타고 온 참가자들로 활기에 찼다. 참가자 대부분이 30대 안팎 젊은층으로, 칸을 향한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협탁을 각자 제작했다. 미리 준비된 재료를 조립하는 수준이지만, 목공예를 기본부터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목공방에서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받고 한단계씩 배우면서 조립해 제품을 완성해냈다. 드릴을 이용해 나사를 조립하고, 사포질과 기름칠까지 직접 진행한 후 포장까지 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적재품을 고정할 수 있도록 여러개 고리를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 백미는 포장을 끝낸 후 협탁을 차량에 싣는 때였다. 왠만한 차량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지만, 칸은 거대한 협탁 박스를 손쉽게 실었다. 적재 고리를 이용해 제품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앞서 협탁을 만드는 재료 역시 칸을 이용해 운반했다는 후문이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 참가자를 위해 칸을 3박 4일간 무료 시승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주말동안 직접 칸을 타보면서, 목공예 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겨보라는 의미가 담여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대형 가구를 실어도 더 많은 공간을 쓸 수 있다.
가구만들기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 홈페이지나 프립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후기를 SNS에 공유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영화관람권 등 추가 상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