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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국방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식에 장병응원 담았지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식이 처음으로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세지와 함께 시작된다. 장병들을 응원하다는 점에서는 높이 살만하지만, 국방부가 추진하는 다른 이벤트는 깊이가 없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국방부는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잠실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식을 국군 장병 응원으로 힘차게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KBO는 개막 경기에 장병 250명을 초청한다. 경기 시작 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와 감사의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200여명의 장병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의장대가 절도있는 행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등 군사강국에서는 인기 스포츠 경기에 군·경과 소방관을 위한 감사의 메세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우리 군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에 군악대와 의장대가 축하공연 차원으로 참여한게 전부다.

이번 행사는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군장병 응원캠페인'의 일환이라는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KBO의 국군장병 응원 이벤트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이벤트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국군장병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 국방부의 국군장병 응원캠페인이 깊이 있는 메세지보다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이벤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국방부는 이번 개막식 장병 초청행사와 함께 국군장병 응원캠페인으로 실시화는 '국민과 함께하는 71초 챌린지'와 '밀리터리 룩 SNS(사회관계망) 이벤트'에 대한 호응도 당부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유사군복에 대해서는 들쑥날쑥 제재를 가하면서 밀리터리룩을 입고 SNS에 장병을 응원한다는 국방부의 발상은 모순적이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예비역 장교는 "군인사법 및 복제령에 정해지지 않은 정치집회에 군복을 입고 참가하는 것도 밀리터리룩 SNS 응원 아니냐"면서 "장병응원 행사는 일시적으로 가볍게 기획하는 것처럼 보여져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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