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삼표, 20㎜ 고운 골재 사용한 '블루콘 소프트' 출시

타설 시간 10% 단축 효과, 철근 간극 통과성 등도 탁월

삼표가 국내 최초로 20㎜ 골재를 배합한 특수콘크리트 '블루콘 소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유동성·충진성이 강화됐다. 삼표의 콘크리트 타설 현장.



삼표그룹은 국내 최초로 20㎜ 굵기의 고운 골재를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콘크리트에는 25㎜의 굵은 골재가 혼합된다.

블루콘 소프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충전·유동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입자가 고운 골재를 사용해 콘크리트가 철근 구조물 사이에 부드럽게 채워지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삼표기술연구소가 성능을 실험한 결과 시중 일반 제품보다 철근 간극 통과성은 약 30%, 유동성은 약 15%, 충전성은 약 2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 관계자는 "블루콘 소프트는 기존 제품보다 타설 시간을 약 10% 단축할 수 있다"며 "일반 제품보다 표면이 고르게 굳어(양생) 견출작업(구멍·돌출 부위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초 20㎜ 골재 적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삼표 측 설명이다.

일본·EU(유럽연합) 등 콘크리트 산업 선진국은 일찍이 20㎜골재 사용을 산업표준으로 규정했다. 일본은 1960년대부터 기둥, 보, 슬라브, 벽 제작 시 최대치수 20㎜골재를 콘크리트에 배합해야 한다고 명문화했다. 영국은 20㎜ 골재를 사용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도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골재 최대치수를 각각 22.4㎜, 20㎜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우리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25㎜ 골재 사용을 고집해 왔다. 삼표 관계자는 "건축물 안정성 강화, 작업 편의성 증대 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골재 사용을 점차 확대해야 한다"며 "이런 건설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올해 7월부터 블루콘 소프트 생산을 본격화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