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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오픈뱅킹' 시대 개막…시중은행, 앱 편의성 강화

-오는 30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 시범 실시



오는 30일부터 고객이 한 은행의 앱만 있어도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하거나 돈을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도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지급결제 기능을 개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은행은 물론 핀테크 결제사업자까지 모두 참여해 그야말로 서비스와 상품의 무한경쟁이 본격화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 우선 1단계 이체, 결제 부문이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국민·하나·우리·농협 등 시중은행 10곳이 참여한다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는 12월 18일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등과 함께 참여를 신청한 핀테크 기업들도 모두 가세한다. 지난 18일 기준 오픈뱅킹 참여를 신청한 곳은 총 153개사다. 은행이 18곳이며, 핀테크 기업이 135곳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의 참여 여부는 향후 검토할 방침이다.

시중은행들도 오픈 뱅킹 서비스에 앞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 고객인 A가 신한은행 모바일 앱인 쏠(SOL)에서도 국민은행 계좌의 자금 이체와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시대다. 오픈뱅킹으로 모바일 앱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에서 모든 금융거래를 한눈에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현금영수증 등 흩어져 있는 자산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MY)자산' 통합자산조회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행을 앞두고 고객이 전 금융기관의 자산현황을 한눈에 조회·관리 할 수 있도록 '마이자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통합된 자산 정보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역시 뱅킹 앱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 인증서는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결했다. 비밀번호와 ARS 인증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며,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 대출 신청시에도 대출서류 제출을 전면 디지털화해, 무서류 무방문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고객의 중요서류를 스크린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자동 제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계약서도 스마트폰 사진 제출이 가능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거래가 없던 고객도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한 번의 본인확인 절차만으로 통장과 카드를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 '통장+카드 동시 발급 서비스'도 선보였다"며 "영업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의 목적 및 중요성,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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