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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내년 초 식품제조공장형 공유주방 연다

내년 초 문 여는 4호점에 2개 HRM 생산라인 도입

제품의 B2B 납품 위해 ICT 규제 샌드박스 신청 예정

김혁균 대표 "글로벌 시장 넘볼 프렌차이즈 만들 것"

/먼슬리키친



먼슬리키친 2호점인 논현점 내부/사진=먼슬리키친



공유주방에 가정간편식(HRM) 등 식품 완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제조공장이 생긴다. 먼슬리키친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4호점에 식품제조공장형 공유주방을 열기 때문이다. 식품제조공장형 공유주방은 먼슬리키친이 지향하는 완성형 공유주방 모델이다. 먼슬리키친은 내년 초 관련 규제 샌드박스도 신청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먼슬리키친은 오는 11월 말 송파에 약 495㎥(150평) 규모의 3호점을, 내년 상반기 서초나 삼성에 4호점을 연다.

먼슬리키친이 준비 중인 4호점에는 1, 2호점처럼 홀과 배달이 결합된 딜리버리형 공유주방에 HRM 식품제조라인이 더해진다. 지상층에는 공유주방과 푸드코트가, 지하에는 2개의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제조 라인에서는 베이커리부터 한식까지 다양한 HRM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사진=먼슬리키친



먼슬리키친은 식품제조공장형 공유주방으로 입점자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이것이 "유튜브와 같이 푸드앤베이커리(FNB)업계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RM 제품으로 지역 기반으로 판매되던 제품을 서울 전역, 전국,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할머니의 비법이 담긴 떡볶이 등 요식업 창업자들이 가진 창의적인 메뉴를 프랜차이즈 모델로 바꿔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며 "입점자들이 먼슬리키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면 국내에서 공유주방을 사용할 때와 같이 한달 200만원으로 해외에서도 매장을 내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슬리키친은 4호점 운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ICT 규제 샌드박스도 신청할 계획이다. 먼슬리키친 이재석 본부장은 "현재 B2B 납품을 해도 강남구, 서초구 등 한 구 밖을 넘어 제품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제조공장형 공유주방에서도 입점자은 먼슬리키친이 제공하던 구독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메뉴 구성부터 위생관리, 자동후기댓글서비스까지 창업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한 달 단위(먼슬리)로 구독하면서 요식업자로 성공할 수 있게 돕는다. 김혁균 대표는 "먼슬리키친은 철저하게 입점자들이 성공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이는 가맹비 없이 미국식 프랜차이즈처럼 매출을 기반으로 한 로열티를 받기 때문"이라며 "입점자들이 망하면 저희도 임차료를 못 받고 매출을 올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건강한 요식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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