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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는 회식, 80분 점심시간…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中企 선정

대한상의, 639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

8개 테마에서 각각 최우수 기업 인증패 수여

"인력 미스매치에 도움 주고자 사업 시작해"

/자료=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한국기업데이터·사람인·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를 28일 발표했다. 100% 정규직, 80분 점심시간, 음주 없는 문화 회식 등 숨어있는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신용등급 BB 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등 조건을 갖춘 중소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한다.

대한상의는 8개의 테마별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청년이 선호하는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이다. 각 테마에서 일하기 좋은 최우수 중소기업도 선정됐다.

반도체 부품제조사 코미코는 '승진기회 및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직원이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됐고, 4개국 5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으로 해외 경험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원 평균연령이 30대로 낮아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복지·급여 테마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는 점심시간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리고 조기 퇴근제도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가와 자기계발을 시간을 갖고 싶단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복장제, 사옥 내 문화공간 운영 등으로 사내 복지가 훌륭하다 평가받았다.

공정 모니터링 업체 위드텍은 가족들을 초청하는 직원 행사와 출산 경조금 지급, 자녀 졸업식 경조금 등 가족 친화적인 복지혜택을 갖춰 '직원 추천율'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사내문화 테마에서 진명홈바스, 워라밸에서 테키스트, 임원역량에서 승진엔지니어링, 성장가능성에서 리스너, CEO비전·철학에서 로쏘 등이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지역별로 서울(337), 경기(163), 대전(27), 경남(17), 인천(15), 충북(14), 충남(14), 경북(13), 대구(10), 광주(7), 부산(7), 전남(4), 강원(4), 제주(3), 전북(2), 울산(2) 순으로 많이 분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227), IT·웹·통신(198), 유통·무역·운송업(71), 미디어·디자인(45), 서비스업(43), 의료·제약(24) 순이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최우수 기업 인증식을 열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8개 테마별 최우수 기업 대표에게 '일하기 좋은 기업 최우수 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고,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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