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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한라·아세아시멘트, 3년차 시너지 창출 고삐 죈다

시너지 정착화·안전사고 제로 등 적극 나서기로…기술 및 역량 교류도



지난해 초 한가족이 된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가 시너지효과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라시멘트는 4282억원, 아세아시멘트는 390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바 있다.

한라시멘트는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 편입 3년차를 준비하며 각 부문별 2020년 경영방침을 지난 28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경영방침은 '환경 경영 강화에 맞춘 효율적·효과적 공장 운영', '시너지 정착화', '안전사고 제로' 등 3가지 주제다. 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를 지난해 1월 인수해 내륙 및 해안 시멘트 제조공장의 네트워크를 이룩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충북 제천에, 한라시멘트는 강릉 옥계에 각각 주공장이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핵심 키워드가 양사간 '시너지'다. 내륙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해안사인 한라시멘트가 합쳐져 발생되는 시너지 창출 부분이 업계의 화두였기 때문이다. 계열사 편입 2년차인 올해의 경우 상반기 기준으로 한라시멘트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시너지 창출 차원에서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

기술 분야에서는 양 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해 각 사가 자체 중점 연구 테마를 선정, 해당 과제를 수행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사 기술세미나'를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아세아시멘트에서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전사적 행사로 자사 경영혁신의 산실이라는 자체 평가다.

다음달에는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역량 강화 교육도 예정돼 있다. 특히, 양 사는 앞으로 전 분야에 걸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산부문에서도 통합 네트워크 전용 라인 구축, 공동 출하·교환 판매 시스템 및 통합 영업 현황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상호 간 업무 교류 증진과 전산 기술 공유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라시멘트 박찬호 기획팀장은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시멘트 업계가 처한 대내외 환경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런 만큼 더 많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양사의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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