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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원스톱 여행자보험부터 '리브M'까지…'규제 프리' 서비스 속속 출시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53건 지정

-15건 서비스 시장 출시

-지정 핀테크 기업, 일자리늘고 투자도 유치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반 년만에 스위치를 켜고 끄듯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부터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알뜰폰까지 '규제 프리'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절차를 줄인 여행자보험 상품은 가입이 70%나 급증했고, 상품을 비교해 대출을 신청한 이들이 3000명을 넘어섰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지난달 지정된 11건을 제외한 42건 중 15건의 서비스는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를 포함해 총 36건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2건은 추진일정에 따라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15건은 전산개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춰지고 있지만 테스트 개시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는 NH농협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보험서비스가 온-오프 방식 해외여행자 보험을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놨다.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는 5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71%나 늘었다.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은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 NHN페이코 등에서 서비스를 출시했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결제서비스와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도 선을 보였다.

이날부터는 KB국민은행의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M)이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결합으로 할인된 요금제를 우선 제공하는 통신서비스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셀프(Self) 개통과 친구결합 할인, 유심(USIM) 인증서 등의 융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샌드박스 설명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테스트 진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혁신금융사업자의 법적 준수사항과 전산설비 관련 보안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부터는 서비스 출시 및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1대 1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혁심금융서비스 출시로 일자리 증가 등 연관 효과도 가시화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혁신금융서비스 42건, 지정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개 핀테크기업에서 총 225명의 고용이 늘었다. 이와 함께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추가로 연내 100억 원 투자 유치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스몰티켓, 공감랩, 페이민트, 지속가능발전소, 디렉셔널, 핀테크, 아이콘루프 등 7개 핀테크기업은 동남아,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으로 진출 또는 진출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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