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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文 의장, 동경 한국학교 방문…"1+1+α 배상안 찬성하게끔 도와 달라"

문희상 의장이 6일 동경 한국학교 관계자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



일본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동경 한국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강제징용 '1+1+α' 배상안이 일본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동경 한국학교는 1954년에 설립되고 1962년 한국정부의 인가를 받은 재일(在日) 한국 학교로서 교포 자녀에게 모국과의 연계교육 및 현지 적응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한 정규교육기관이다.

문 의장은 이날 도쿄 제국호텔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동경 한국학교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에서) 정체성을 지키고 재일 한민족 마음의 중심이자 고향이 된 곳"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도 동경 한국학교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또 전날 와세다 대학교 강연에서 밝힌 자신의 강제징용 배상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찬성하게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제징용 '1+1+α' 배상안은 한국·일본 기업과 양국 국민이 자발적 성금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이어 "11월 23일과 연말이 중요한 기점"이라며 "11월23일은 지소미아 종료가 확정되는 날이고, 연말은 대법원의 피해자 소송 판결에 따라 바로 (배상금의) 현금화 강제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그 안에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양국이 막다른 골목으로 치달아서 '치킨 게임'처럼 양국 기차가 (서로 마주보며) 달리는 형국이 된다"며 "어제도 공식 미팅 외에 (일본 정계 관계자) 10명 이상 등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났다"고 소회했다.

문 의장은 마지막으로 "빨리 길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곽상훈 동경 한국학교장에게 '이인위본(以人爲本)'이라고 쓴 친필 휘호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동경 한국학교 측에선 ▲제2한국학교 부지 마련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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