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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중공업, 올해 막바지 수주 러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올해 막바지 수주에 속도를 올린다.

좀처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LNG 추진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을 확보,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15억 달러 규모(약 1조7824억원)의 LNG 운반선 계약 잭팟을 터트렸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수주목표 9부능선을 넘겼다.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까지이고 조건부 계약이지만 세부내용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삼성중공업은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8월 러시아와 맺은 '쇄빙 LNG선 설계 계약'의 후속 계약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69억 달러로 늘렸다. 연이은 수주 덕에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사),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 중 가장 높은 수주목표달성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 현재까지 총 수주금액 69억 달러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9부 능선(88%)까지 달성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에도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와 5000억원의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성사하며 잭팟을 터트렸다.

이 같은 성과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중공업 노사가 수구 확보를 위해 손을 잡으며 해외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는 한국 조선 업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으로 국내 타 조선사들은 삼성중공업의 이 같은 행보에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규제에 따른 LNG운반선 및 원유운반선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현재(11월 25일) 수주 현황

-누적 수주액 : 69억 달러

-올해 수주목표 : 78억 달러

-수주목표 달성률 : 88%

-수주내용 : LNG선 13척(25일 공시분 미포함),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 1기 등 총 37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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