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7088억원으로 전월 대비 56.3%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4841억원으로 전월 896억원 대비 5배가 넘게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3925억원으로 전월 446억원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2건, 14건이다.

유상증자는 916억원으로 규모로 이뤄져 전월 대비 2배가 늘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2247억원으로 전월 대비 53.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7조770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 대비 149.2% 늘었다. 주로 운영·차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

금융채는 10조8679억원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2798억원으로 전월 대비 71.1%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1조569억원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