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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전략 시몬스, 프리미엄 침대 시장 선도

지난해 11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매트리스' 첫 출시

높은 수준의 '화재 안전성' 공식 인증 받아, 특허 출원도

라돈 사태 땐 이천 시몬스팩토리 공개하고 '정공법' 택해

업계 유일 라돈측정기까지…'시몬스는 안전하다' 강조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 화재 시험 영상 장면.



'일반 라텍스 매트리스 4분8초,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 4분38초, 일반 메모리 폼 매트리스 7분11초, 한국 시몬스 난연매트리스…'

유튜브에 올라 있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 화재 시험 비교 영상이다.

이는 한국 최초의 화재안전분야 공인시험연구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매트리스가 불에 타 화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강제로 진화하기까지의 시간을 잰 것이다. 발화 후 7분11초만에 나머지 3종류의 매트리스는 불을 강제로 꺼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그 시간까지 연기만 다소 날 뿐 불꽃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할 정도로 끄덕 없었다.

이 시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지 2개월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사회적 관심도 뜨거웠다.

시몬스가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해나가며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성공한 전략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업계를 리딩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과감히 펼치면서다.

특히 시몬스침대가 심혈을 기울여 생산하고 있는 난연매트리스는 '안전'이 갈수록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업계에 '라돈침대' 문제가 불거진 와중에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라돈측정기 'RAD 7'을 통해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퍼스트 무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몬스의 도전은 아이폰을 선보인 애플, 안전한 차의 대명사인 볼보, 스타일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LG전자 등에 비견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해 11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매트리스를 선보였다. 난연매트리스는 한국 시몬스가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하다.

난연 매트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화재시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화재 및 긴급상황에서 이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시몬스침대의 난연매트리스.



생활 화재 발생 시 매트리스 연소는 화재를 더욱 확산시키고,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트리스 화재안전성능 확보가 절실히 요구돼 왔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실내 화재 시 일반 침대 매트리스를 매개로 불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고 꾸준히 지적해왔다. 한 번 불이 붙으면 빠르게 연소하며 인체에 해로운 유독 가스를 배출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오버(Flash over)'를 예방하기 위해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몬스는 수 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독자적으로 난연매트리스 개발에 성공했다.

국제표준화기구 ISO 및 국내 KS 화재안전 표준을 바탕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쾌거다.

시몬스 난연매트리스는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갖춘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적용했다. 난연매트리스는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에 기반한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는 높은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방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시판용 매트리스 모두 생활 화재로부터 최대한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시험성적서도 발급받아 '안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지난해 라돈 사태가 불거져 가구 및 침대 업계 전체를 뒤흔들 당시 시몬스는 정공법을 택했다.

경기 이천에 있는 생산공장인 시몬스 팩토리움을 일반과 언론에게 대대적으로 공개해 '시몬스는 안전하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시킨 것이다. 특히 시몬스 팩토리움내에 위치한 수면 연구 R&D센터는 시몬스침대의 '심장부'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외에 유일하게 라돈측정기를 갖춰놓고 깐깐한 과정을 거쳐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더 비용을 들여서라도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자는 '안심비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시몬스침대는 국내 최초·유일의 난연 매트리스 출시, 라돈 안정성 확보, 국내 자체 생산시스템 및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국민 매트리스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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