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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2020 임원인사 발표…안정속 파격 돋보여

LG전자 신임 CEO에 선임된 권봉석 사장. /LG전자



LG그룹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28일 발표했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고 경영진을 추가 교체하면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할 쇄신을 단행했다.

LG는 부회장단을 대부분 유임했지만, LG전자만 조성진 부회장 대신 권봉석 사장을 새 CEO로 선임했다. 젊은피를 수혈해 더 빠른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도 하현회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황현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5G 시대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주역으로 삼았다.

신규 임원도 능력과 성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106명을 새로 선임했다. 지난해(134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더 젊은 인재들을 중용하면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최연소 임원도 탄생했다. LG생활건강 심미진 상무가 주인공이다. 심 상무는 1985년생으로 헤어&바디케어 마케팅 부문장을 맡게 됐다. 45세 이하 신규 임원 비중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앞서 LG는 임원 인사와는 별도로 외부인재를 14명 영입한 바 있다. 내부 인사와는 별개로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지난해(13명)보다 소폭 늘렸다.

LG생활건강이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에이본 법인장으로, 한국 델 이엠씨 컨설팅 서비스 김은생 총괄을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으로 임명한 등이다.

대신 승진자는 다소 줄였다. 지난해(185명)보다 20명 적은 165명이다. 경제 상황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결정이다.

디지털 전환에도 가속을 붙였다. 전체 승진자 중 60% 가량을 이공계 인재로 채운 것이다. LG는 계열사별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조직 구성도 예고했다.

LG 관계자는 "LG는 지난해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 교체에 이어 이번 연말 임원인사에서 추가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꿰뚫어보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 및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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