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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노조 "차기 기업은행장, 관치금융 시도 멈춰야"

2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기업은행 노조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업은행 낙하산 행장 선임 반대 투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금융노조와 기업은행 노조가 차기 기업은행장 선임 절차를 지적하고 낙하산 인사 철회를 금융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관료출신 부적격 인사의 행장 선임을 밀어붙인다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더 이상 촛불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도진 현 기업은행장은 다음달 27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관계자는 "이전까지 3명의 은행장이 모두 내부 승진 인사였는데 관료 출신이 은행장으로 온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의 기관장 선임 절차를 개선하라고 권고한 것을 이행하라"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 직접 건의하라"고 주장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 모두 금융과 은행 전문성, 경영능력, 인성과 리더십 면에서 함량 미달"이라며 "관료출신 부적격인사를 정부가 행장에 앉힌다면 10만명의 금융노동자의 이름으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9년간 내부 출신 행장 체제를 유지해오며, 덩치를 키워왔다. 그러나 외부출신 인물들이 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하마평에 오르는 외부인사는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고승범 한국은행 금통위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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