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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높인 신한은행…DC·IRP 원리금비보장 1위

/은행연합회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수익률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원금보장 상품이 선호되는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에서 원리금비보장 상품을 적극 발굴해 수익률 높이기에 나서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1일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의 3분기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1.45%로 1, 2분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역시 3분기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2.87%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 평균 대비 3%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IRP 적립금을 1000억원 이상 보유 중인 전체 업권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증권업권에 비해 정기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정기예금 중심의 자산구조는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퇴직연금 특성에 적합하지 않다"며 "차별화된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발굴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쏠리치를 통한 디지털자산관리 등으로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비중은 32%이다. 은행 전체 평균이 23%인 점을 감안하면 9%나 높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자산 다변화를 위해 만기매칭형펀드와 공모형태의 구조화펀드 등 새로운 퇴직연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만기매칭형펀드는 투자자산의 만기를 정해놓고, 해당 만기에 근접한 채권 등에 투자한다. 금리 변동 위험은 줄이고,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을 통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신한은행 '쏠 리치(SOL Rich) 퇴직연금'에 이어 지난 6월에는 '내 모든 연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순 퇴직연금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의 모든 연금자산을 대상으로 통합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 관리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가입자관리 전담조직인 퇴직연금전문센터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고객관리 범위도 다변화 중이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도 퇴직연금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 상황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퇴직연금사업부문을 출범시켜 은행, 증권, 생명의 퇴직연금 사업을 하나의 매트릭스 조직 형태인 부문으로 통합하고, 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또 금융권에서는 가장먼저 IRP 손실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포함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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