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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인기에 출시국 확대…내년 폼팩터 대세는 '클램셸' 될 듯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지난 9월 국내에서 첫 출시 후 약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전 세계 29개국에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를 내년 초까지 60여 개국으로 늘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 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판매량 증가를 꾀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폴드 물량은 당초 목표했던 100만대는 안되고, 50만대 수준이 팔릴 것"이라며 "12월 한 달 남았지만 출시된 물량은 거의 다 완판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내년 2세대 폴더블 폰으로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일은 내년 2월쯤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 폰을 소개한 바 있다.

클램셸 형태를 채택한다면 가격은 갤럭시 폴드 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와 힌지구조 측면에서 볼 때 클램셸 형태가 갤럭시 폴드에 비해 생산단가와 설계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클램셸 디자인은 조개껍질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모습에서 가져온 말로 화면을 수직으로 접을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가 모두 세로 방향으로 접히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과거 2G 폴더폰의 외양을 떠올리면 쉽다.

모토로라가 공개한 폴더블 폰 '모토로라 레이저'. /모토로라



가장 먼저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 폰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업체는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폴더블 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공개했다. 오는 26일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가격은 1500달러(약177만원)로 현재까지 나온 폴더블 폰 중 가장 저렴하다. 갤럭시 폴드 4G와 메이트 X의 중국 출시 가격은 각각 265만원, 287만원이다.

화웨이와 샤오미도 최근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 출원하면서 내년 폴더블 폰 폼팩터 대세는 클램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도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지난 15일 출시하며 폴더블 폰 경쟁에 돌입했다. 다만 스마트폰 메이트X의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까맣게 변하면서 터치가 되지 않는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 폰 판매량은 2019년 40만대에서 2020년에는 320만대로 증가해 2023년 3680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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